2021 Vol.25 9월/가을

에릭 칼럼

조선의 뒷 뜰에서 전기(電氣)를 논하다.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여름 날씨로 밤잠을 설치던 기억을 뒤로하고, 문득 푸른 하늘에 이끌려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최근에 경복궁에 다녀왔다. 초·중등 시절 종종 나들이와 소풍을 다니기도 했던 곳, 조선왕조를 기억하게 하는 형형색색 수십 개의 목조 건물 가운데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건청궁(乾淸宮)’이다. 건청궁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을 차례대로 지나 ‘왕의 침실’ 강녕전과 향원정까지 넘어 10여분을 걸어서야그 모습이 나타난다. 고종이 아버지 대원군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일부러 경복궁에서 가장 깊은 외딴 곳에 지었다고 한다. 고종이 아관파천으로 경복궁을 떠나기 전까지 주요 거처로 쓰였던 건청궁은, 1909년 완전히 헐렸다가 100년 뒤인 2007년에야 복원됐다. 이 곳은 신문물에 관심이 많았던 고종의 취향을 반영한 듯 당대 첨단 기술의 전시장 같은 곳이었다. 건물 대부분이 서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가 도입된 곳이기도 하다."

리포트1

BSS는 전기차 업계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전기 자동차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탄소 중립에 힘입어 친환경 전기차 전성시대가 코앞에 다가왔다. 그런데 하나 문제가 있다. 배터리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과 ‘충전’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하다. 특히 충전은 전기차의 미래를 판가름 할 사안이다. 지금은 생산이 중단된 중형급 LPG 밴을 몰고 다닐 때다. 잘 다니다가도 가스 충전율이 30%를 밑돌면 가스가 떨어질까 불안해 충전소부터 찾았다. 전기차와 비교하니 이는 배부른 소리였다. 전기차는 완속 충전(7KW) 기준으로 완충까지 9시간 8분이 걸린다. 용량이 2배 가까이 높은 급속 충전(13KW)도 최소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운 나쁘면 충전으로 반나절 이상 허비해야 한다."

전문가 제언

강원 태백시의 '스마트 사업'… 유감(遺憾)이다.

현장에서 주먹구구식 발주가 만연함에 따라 전기공사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

"강원도가 ‘또’ 전기 공사 발주로 논란이다. 이번엔 ‘스마트 버스 승강장’ 과 ‘스마트 폴(가로등)’이 문제다. 태백시가 18억 7,500만원 규모의 ‘시민 편의 스마트 버스 승강장, 스마트 폴 제작·설치’ 사업 공고를 내면서 전기 공사 부문을 통합 발주한 것이다. 전기 공사는 「전기공사업법」 11조에 따라 분리 발주가 원칙이다. 도는 지난 4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추진 과정에서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약 40억원 규모의 모험 전망대 제작·설치 사업 발주 대상에서 전기 공사업을 제외했다. “모험 전망대는 작가의 독창적 작품이라 공사 분리가 어렵다”는 이유였다. 현재 도는 한국전기공사협회 강원도회(이하 도회) 요청으로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

리포트2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은 ‘적반하장’ 재검토 가 필요하다.

리포트3

전기공사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

ERIK 이슈

누구를 위한 중대재해법인가

전기공사공제조합

"맞춤형지원서비스로 전기 산업계를 보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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