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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해 협약식에 참여한 각 기관의 대표들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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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가 업계 주요 기관 및 전기공사기업 협의회들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위축된 경제 환경을 슬기롭게 돌파해 업계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이끌겠다는 모습이다.
전기공사업계의 대표 단체인 한국전기공사협회는 8일 서울시 등촌동 사옥에서 업계 주요 기관인 ▲한국전기신문사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안전기술원 및 업계 주요 협의회들인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한국지중송전협의회 ▲고압배전전문회사협의회 ▲저압배전전문회사협의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에너지분야 주요 기관들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너지 효과를 도모, 이를 통해 전기공사업계의 기술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우석 한국전기신문사 사장 ▲신철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이사장 ▲장덕근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 ▲홍진표 한국지중송전협의회 회장 ▲유한성 전국 고압배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 ▲이동술 전국 저압배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 등 각 기관·단체의 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공사협회와 각 기관들은 전기공사 기술 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선 현장과 연구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
전기업계 주요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한 전기산업연구원과 현장 사정에 밝은 각 협의회들은 상호 소통을 통해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유연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전기산업 현장의 재해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기공사현장 안전 스페셜리스트인 안전기술원과 협의회들과의 소통을 통해 안전 기술 연구 및 개발도 힘을 얻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전기산업계 대표 언론인 전기신문사는 업계 주요 이슈와 동향을 신속하게 전달해 업계 기관들의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공사업계 외선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협의회들인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한국지중송전협의회, 전국 고압배전전문회사협의회, 전국 저압배전전문회사협의회는 각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개발된 기술의 현장 적용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업계 대표 단체로서 이번에 구축한 협력 체계를 이끌며 각 기관들의 연구·협력을 전방위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상호협력의 주요 내용은 총 6가지로, ▲협약기관의 기술교류 및 전문가 자문 ▲전기·에너지분야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 ▲전기산업 신기술·신공법 연구 및 정책연구 ▲전기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정착 ▲특별 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연구 ▲기타 협약기관의 발전 및 기관운영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협력분야 등에 대해 각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오송 신사옥 준공을 눈앞에 둔 이 시점에 주요 기관장님들과 전문회사 협의회장님들을 모시고 교류 협약식을 여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 속에서 업계 권익을 보호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기가 될 것이며, 산·학·연이 함께 오송에서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전초기지를 만드는 토대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