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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기공사비지수 발표... 뭐가 달라졌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5.04 17:47 조회수 3668

3월 전기공사비지수 발표... 뭐가 달라졌나


3월 전기공사비지수가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전기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기공사비지수는 171.7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3%(2.20p)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5%(19.13p) 올랐다. 전기공사비지수란 연구원이 조사하는 국내 전기 관련 직종들의 인건비에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생산자물가지수를 더한 수치를 말한다. 현재 전기산업연구원이 통계를 작성한다.

전기공사비지수가 전기공사에 투입되는 공사비의 증감률을 파악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일반적으로 공사비는 자잿값과 인건비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해당 지표의 증감과 총공사비의 증감은 상관관계가 있다. 지수의 증감률에 따라 총공사비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지난 3월에는 생산자물가지수와 전기공사 직종 노무비가 모두 올랐다. 이것이 3월 전기공사비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0.2%), 공산품(2.3%), 전력·가스·수도 및폐기물(0.2%), 서비스(0.3%)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3% 상승을 보였다. 전기공사에 투입되는 27개 직종 노무비는 평균 0.47% 올랐다.

2022년 3월 전기공사비지수 변동에 영향을 준 기여율 상위 품목은 경유 240.43%, 에틸렌 29.55% 등이다. 하위 품목은 용접강관 –4.28%, 열연강대 및 강판 –3.25% 등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상승률 폭이 높은 분야별 지수는 ▲공동주택(1.6%) ▲변전기기설치(1.2%) ▲비주택·전차선로·발전설비보수(1.1%) ▲가공송전·가공배전·변전기타(0.9%) ▲지중송전·지중배전(0.8%) 순으로 나타났다.

김명훈 전기산업연구원 연구원은 "내선시설(공동주택 및 비주택)이 전월 대비 급격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이는 내선공사에 자주 쓰이는 케이블 및 전선관 등의 주재료인 비철금속과 유화원료의 급격한 상승과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인한 석유화학제품 가격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상위분류지수가 하위분류지수와 다른 독립적 모델을 가지므로 하위지수 등락평균이 상위지수의 등락평균이 되는 것은 아님.

한편 2월 전기공사비지수도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2월 전기공사비지수는 168.53으로 전월 대비 0.8%(1.32p)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13.2%(19.79p) 올랐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5.1%), 공산품(1.1%),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1%), 서비스(보합)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을 보였다. 2월 전기공사비지수에는 전기공사에 투입되는 27개 직종 노무비 0.47%의 인상분이 반영됐다.

전월 대비 상승률 폭이 높은 분야별 지수는 ▲변전기기설치·공동주택(1.0%) ▲발전설비보수(0.9%) ▲지중배전(0.8%) ▲지중송전·가공배전(0.7%) ▲가공송전·변전기타(0.6%) ▲비주택·전차선로(0.4%)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2월 전기공사비지수 변동에 영향을 준 기여율 상위 품목은 경유(119.24%), 프로필렌(11.33%) 등이며 하위 품목은 갈바륨강판(–17.37%), 아연도금강판(–16.04%) 등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생산자물가지수의 지속 상승세로 2022년 2월 전기공사비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3.2%가 오르는 등 전체분야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며 "특히 전차선로는 19.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국제유가 및 비철금속의 상승 폭이 1월보다 소폭 떨어져 전기공사비지수의 상승 폭 또한 전월보다 다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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