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연구원-씨에스이,
전기공사 기능인력 근골격계 질환 예방 ‘목 보호대’ 양산
23일 씨에스이에서 양산 기념식 열고 첫 출하 기념
머리 위로 손 올려서 작업하는 모든 현장서 활용 가능
전기산업연구원과 ㈜씨에스이는 전기공사 기능인력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목보호대를 개발, 상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 안전 및 쾌적한 작업 환경을 확보하고, 근골격계 질환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등 현장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은 전기공사 기능인력들을 위한 ‘안전 목 보호대’(에어로텍션 PNG-300 목보호대)를 개발,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23일 씨에스이에서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며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목 보호대 양산 기념식에는 성시욱 씨에스이 대표와 최승동 전기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품의 첫 출하 장면을 지켜봤다.
연구원 측은 전기공사 기능인력들의 근골격계 질환 문제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라 목 보호대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에는 연구원 최승동 연구본부장과 현소영 시공연구실장, 씨에스이 제조사업본부 상품연구개발팀 등이 힘을 보탰다.
목 보호대는 배전 간접활선 작업이나 건설업 현장작업, 선박・기계 도장 작업 등 머리 위에서 손을 사용하는 모든 상향 작업에서 목에 무리가 가는 걸 막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장시간 고개를 젖혀 위를 올려다보는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근골격계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라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목 보호대는 개인보호구로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로 사용할 수 있어 건설업 전반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동 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이번에 개발, 출시한 목 보호대는 배전공사 근로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배전공사 외에도 내선공사, 건설, 토목, 기계, 정보통신 및 선박 등 전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서 “반복적으로 목, 어깨 등을 사용해 작업하거나 머리 위에서 손을 사용하는 근로자가 겪는 근골격계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 보호대는 씨에스이 에어로텍션 공식 누리집(aerotection.co.kr)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